2025. 1. 29. 19:44 세계사속으로1
7.바빌로니아 함무라비대왕과 최초의 성문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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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빌로니아 함무라비대왕과 최초의 성문법전
20세기초에 프랑스 유적발굴대는 페르시아 수도였던 수사에서 지름이 61센티.높이가 2.2미터인 검은 돌로 만들어진 둥근 기둥을 발견하게 된다.그 둥근 기둥에는 설형문자로 된 조문 282 가지가 새겨져 있고 위쪽에는 태양신 사미시로부터 법전을 받는 함무라비왕 얼굴이 그려져 있었다.이것이 당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성문법전 함무리비 법전이다.바빌론이 화려한 강대국으로 떠오른 것은 고바빌로니아의 제6대 왕인 함무라비왕 시절부터였다. 함무라비는 탁월한 외치와 내정 능력으로 작은 마을이었던 바빌론을 거대한 도시로 확장했다.함무라비는 활발한 정복 사업을 통해 혼란스러웠던 메소포타미아 남부를 재통일했고 이때 이후로 메소포타미아 남부 지방은 바빌로니아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함무라비왕의 40년이 넘는 재위 기간 동안 바빌론은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발전했다.바빌로니아인이 인류에게 남긴 가장 큰 유산은 함무라비 법전이다.함무라비 법전은 높이 8피트의 딱딱한 돌기둥에 새겨져 공포되었다.이 법전은 거의 4천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이 보다 앞서 수메르인.아카드인들도 성문 법률을 갖고 있었는데 함무라비왕은 이 모든 것들을 종합하여 세계 최초의 성문 법전을 편찬하였던 것이다.법전의 머리글에 함무리비왕은 법전 공포의 목적을 다음과 같이 전하고 있다."정의를 온 나라에 빛나게 하기 위해.나쁜자를 멸망하기 위해.강자가 약자를 학대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과부와 고아가 먹을 것이 부족하지 않도록하기 위해.평민이 가렴주구하는 악덕 관리로부터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를 실천하기 위한 욍의 첫 번째 의무는 법과 의무를 온 나라 구석구석까지 고루 미치게 하는 것이 였다.두번째 의무는 도시와 그 주변의 토지를 적의 공격으로부터 지키고 영토를 유지.확대하는 것이였다.왕은 이를 위해 관리와 병사에게 왕실의 토지를 주었으며 그 대가로 왕 자신에게 봉사하도록 만들었다.전투.외교.군사의 소집 등은 모두 왕의 중요한 의무였다.
세번째는 신전을 건설.수리하고 농지를 에워싸고 흐르는 관개용 운하를 확대하는 일이였다.함무라비왕은 이와같은 왕의 의무를 충분히 완수했다.바빌론을 근거로 기원전 1724년부터 1682년까지 재위 기간 43년 동안 여러 도시를 정복해 고대 바빌론 왕국을 강성한 국가로 만들었다.함무라비법전의 특색가운데 첫번째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라는 것과 같이 대등한 복수를 공인하고 있는 것이 있다.이를 복수법이라고 한다.그러나 함무라비법전의 복수법은 모든 사람에게 똑같이 인정되는 것은 아니었다." 만약 귀족이 평민의 눈을 못쓰게 만드는 경우에는 은 1마나를 지불하면 된다." ." 만약 어떤 사람이 노예의 눈을 못쓰게 만드는 경우에는 그 반액을 지불하면 된다."이렇게 똑같은 범좌라 하더라도 신분에 따라 달랐다.당시의 메소포타미아 지역을 정복하고 바빌로니아 왕국을 건설한 종족은 셈족 계통의 아모리인이었다.그들은 원래 황야에서 유목생활을 하였다.거치른 유목생활에서 엄격한 규율을 통제하기 위해서 동족사이에서 적용하던 복수법을 피정복자인 사람들 사이에서 신분차별이 발생함에 따라 동등하게 적용할 수는 없었다.따라서 함무라비법전은 귀족.평민.노예라는 신분차별을 규정하고 있는 법이었다.바빌로니아 경제를 지탱하는 것은 귀족과 평민에 의한 농업과 상업이었다.도지 주변의 토지에는 염분이 많아 적당한 보리가 재배되었다.보리로 빵을 만들고.대추야자.양털로짠 옷감.건축자재 등의 물물교환이 성행했다.상인들은 대상을 이끌고 서쪽으로는 시라아사막을 거쳐 지중해연안으로 갔고.동쪽으로는 재그로스산맥을 넘어 이란 방면.배를 타고 페르시아만을 경유하여 인도에 가기도하고.아라비아해를 횡단해 동아프리카 이디오피아.소말리아와도 무역을 했다.이렇게 상인등의 활약으로 문화교류도 활발해져 메소포타미아인의 시야는 넓어져갔다.정의를 온 나라에 빛나게 한 함무리비왕은 메소포타미아와 시리아에 걸친 대제국을 이루어 놓았다.성벽으로 둘러싸인 수도 바빌론은 오리엔트 중심도시로 번창했다.그러나 함무라비왕이 죽자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나 국운이 쇠약해졌다.기원전 1550년경 힛타이트인의 칩입으로 멸망하면서 고바빌로니아왕조는 바빌론 제1왕조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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