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3. 1. 21:35 세게사속으로2
2.사방세계의 왕 최초의 세계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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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세계의 왕 최초의 세계제국
앗시리아인들은 남쪽의 바빌로니아왕국이 강력했기 때문에 오랫동안 그 지배하에 있었다.그 고난의 시대는 실로 1천 년 가까이 계속되었다.앗시리아가 최강의 군대를 보유하고 등장한 때에는 기원전 1000년 경이었다.철의 왕국 힛타이트왕국이 더 강한 철기문화를 가진 프리키아인에게 멸망당하고 난 이후 맨 먼저 제철법을 배워 철제무기로 강한 군대를 무장시켰다.두 마리의 말이 끄는 2륜마차는 기동성이 뛰어나 기병대와 함께 위력을 발휘했다.도시의 성벽을 파괴하는 공성기도 개발했다.기원전 670년에 이집트를 정복하기에 이르면서 오리엔트 전 지역을 제패하고 사방세계의 왕이 되면서 앗시라아를 최초의 세계제국으로 만들었다.앗시라아 새 수도 니네베의 대궁전에 는 전쟁 포로와 반란자를 잔혹한 방법으로 처형하는 장면을 그린 큰 벽화가 걸려 있다.각국의 사자들은 이 벽화를 보고 앗시리아에 반항하면 매우 잔혹한 처벌에 직면할 것임을 간파하고 돌아갔다고 한다.정복지의 주민을 강제로 다른 곳으로 이주시키고 그 곳에 다른 지역에서 끌고온 사람들을 정착시키는 이주정책도 시행했다.앗시라아는 수메르.악카드인에의해 시작되고 바빌로니아인에 의해 발전된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계승하였다.앗슈르반아플리왕은 과거의 문헌을 보관할 거대한 도서관을 세우고 서기들은 정확한 사본을 편집하고 거대한 비판적인 주석을 써 넣었다.또한 왕들의 행적을 기록한 연대기도 편집되었다.천문학.수학 등의 학문연구가 활발하였으며 식물학은 왕들이 큰 관심을 가진 분야였다.앗시리아인들은 과거의 문명과 인근의 문명이 사용하던 소재들을 독창적으로 종합하여 고도로 발달된 예술품을 남겼다.대궁전의 건축에는 메소포타미아의 벽돌과 힛타이트의 석재를 함께 사용하였다.궁전은 왕의 위엄을 보여주는 부조로 장식했는데 그 묘사는 놀라울 정도로 섬세하였다.
궁전이나 성벽의 문에는 사람의 모양을 하고 거대한 날개가 달린 황소의 거상이 버티어 서서 한층 더 위엄을 더해 주었다.이들이 남긴 문화 유산은 후대에 계승되어 페르시아 문명의 한 요소가 되었다.앗시리아의 전성시대는 기원전 7세기 중엽 앗슈르반아플리왕 시대였다.그는 바빌로니아와 이집트에 원정군을 파견해 지배를 강화함과 동시에 학문과 에술을 장려해 문화향상에도 힘썼다.수도 니네베에 건설한 거대한 도서관에 앗시리아 제국의 기록만이 아니라 옛날 수메르인과 악카드인 시대의 기록도 모아두었다."나는 수메르의 그림과 같은 문자와 이해하기 어려운 악카드어를 읽는 법을 배웠다.악카드어를 완전히 읽고 이해하는 것은 대단히 어렵다.노아의 홍수가 일어나기 전부터 있던 비석을 읽는 것은 큰 즐거움이다. ...........나는 어리석음으로 인해 읽을 수 없어서 속태우고 노여워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문자에 홀린적도 있었다" 이것은 왕 자신이 쓴 문장이다.그는 지난 역사를 애써 배우기를 좋아한 왕인 듯하다.그러나 앗시리아도 그가 죽은지 얼마 되지 않아 이란 고원에서 새로히 등장한 메디아인과 오랜 역사를 가진 신바빌로니아 연합군으로부터 공격받고 기원전 612년에 역사속에서 사라졌다. 앗시리아의 도서관과 궁전은 함께 사막에 파묻힌 이래 2천 수백년 동안 사람의 눈에 띄지 않았다.그러다가 마침내 19세기 중엽 에 영국의 학자가 이것을 발견하게 된다.점토판에 적힌 2만 7천점에 달하는 귀중한 기록은 현재 런던의 대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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