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H안소니백세건강노트 :: 20.뇌기능개선물질 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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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기능개선물질  콜린

 

 

 

 

 

콜린이 처음 발견된 것은 1862년이다. 약 20년 전인 1998년 미국 의학협회는 콜린이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필수 영양소로 규정했다.콜린은 체내에서 거의 생성되지 않아 반드시 음식을 통해 보충해야 하는 영양소다. 콜린 섭취가 부족하면 ‘죽음의 5중주’로 알려진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슐린 저항성은 비만 등과 함께 대사증후군의 5대 진단 기준에 포함된다.콜린을 적게 섭취하면 지방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콜린이 간에 쌓인 지방을 간 밖으로 내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콜린 섭취가 부족하면 혈관에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과다 축적돼 심장병 등 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증가한다.콜린은 암 예방 성분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콜린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한 사람에서 인터류킨-6ㆍ종양괴사인자 TNF-알파ㆍC-반응성 단백질 등 염증 지표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여럿 나와 있다.반면 콜린이 부족한 식사를 하면 DNA 유전자 손상이 증가해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1508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선 콜린이 풍부한 식사를 하면 유방암 발생 위험이 24%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콜린은 뇌ㆍ신경 건강에도 유익하다. 콜린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원료이기 때문이다. 아세틸콜린은 근육 기능ㆍ심장ㆍ기억력ㆍ학습 능력을 높이는 물질이다. 콜린은 인지질이라고 불리는 지방의 합성에 사용된다. 인지질의 일종인 레시틴은 사람 세포막의 중요한 구성 성분이다.

 

 

 

 

 

 

인지질은 몸 안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당하게 유지시키고 간염 등 간질환을 예방하며 알코올 중독자의 간경화 발생 위험을 낮추며 소화기관의 염증을 감소시키고 궤양성 대장염ㆍ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콜린 섭취가 부족해지기 쉬운 사람은 임산부ㆍ운동선수ㆍ과도한 애주가ㆍ폐경 여성ㆍ채식주의자 등이다. 임신 도중 콜린 섭취가 부족하면 신경관 결손 등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질 뿐 아니라 미숙아ㆍ저체중아ㆍ전자간증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마라톤 등 과도한 운동을 하면 몸에서 콜린이 고갈되기 쉽다. 알코올 섭취가 많으면 더 많은 양의 콜린이 요구된다. 폐경으로 혈중 에스트로겐인 여성호르몬 수치가 낮아진 여성이 콜린 섭취를 부족하게 하면 각종 장기의 기능이 저하될 위험이 높아진다. 채식주의자 식단을 지속하면 콜린 보충이 힘들다.아직 콜린의 하루 섭취 기준 DRI는 설정되지 않았다.그러나 콜린을 영양보충제로 섭취할 필요는 없다. 과도한 콜린의 섭취는 콜레스테롤을 축적하여 혈관벽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건강한 식단으로도 충분하게 섭취할 수 있으므로 균형적인 식사에서 보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겠다.그러나 괴도한 육류의 섭취는 콜레스테롤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식물성과 균형을 이룰 필요가 있다.콜린이 풍부한 식품으론 달걀 노른자ㆍ크릴ㆍ쇠간ㆍ유제품.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등  육류  동물성 식품과 콩류ㆍ견과류ㆍ씨앗류ㆍ배추과 식물 등이 꼽힌다. 최고의 공급식품은 달걀이다. 삶은 달걀  2개엔 콜린이  약  215㎎이나 들어 있다. 달걀을 ‘브레인 푸드’라고 부르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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