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독
세상의 저 끝에서
쉬임 없이 달려온 빛 줄기 하나
잔잔한 어둠의 갈피를 흔들어 놓고
창 밖으로 새벽이 지나 간다.
이제 세상은 눈을 뜨겠지
저 부산한 소리들을 귀에 담으며
이따금 허공을 헤메는 쓸쓸한 눈동자
형광등 갓 안에서 갇혀 있는 외로운 불 빛처럼
눈물에 잠긴 슬픈 가슴을 가진자
어둠을 건너지 못한
겨울 바다 가장자리에서
아직도 외로움으로 홀로 서성이는가
◈JH안소니 至山NOTE :: JH안소니 至山NOTE (tistory.com)↓
JH안소니 至山NOTE
JH지산NOTE
trak23.tistory.com
반응형